20-05-02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되어 함께하는 일상을 기록하고 싶어서 티스토리를 시작!
오빠랑은 현재 사택에서 살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20평대 초반 복도식 아파트로 전세를 가게 되었어요
2000년대 초반에 지어진 아파트인데,,신축으로 가는게 아니다보니까,,, 너무나 고칠 곳이 많았던 ㅠㅠ
인테리어도 옛날에 유행했던 인테리어라서
결국엔 알뜰살뜰하게 여기저기 알아보고 인테리어를 해보기로 마음 먹었어요..
먼저 부엌부터!!
그전에 살던분의 양해를 구하여 찍은 사진인데,
씽크타일도 오래되었구,,,( 튼튼하긴 엄청 튼튼해보임,기름때도 안 보일 것 같은 강력한 장점이 있게 생겼지만,,)
나랑은 갬성이안맞기에,,
하부장은 인테리어 시트지를 한번 붙인 것 같아요
앞에 분들이 이사를 가고 난 뒤의 모습은
이런 모습이에요
씽크를 최대한 써보려고 했는데,,, 씽크대 장들도 너무 오래되고, 아무리 청소해도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주방이 인테리어를 결국 하기로 마음 먹고 여기저기 알아보다
지나가다 보았던 씽크공장으로 한번 가봤는데, 사장님도 너무 쿨하시고 금액대도 우리가 원했던 금액대로 맞출 수 있어서
너무 운좋게 해결이 되었어요.
씽크 공장에서 철거까지 해주셔서 위 사진은 철거 후의 사진이다. 몰랐는데, 타일은 장을 제거한 일부에만 붙어 있더라구여
수전위치도 벽 말고 밑에서 올라오도록 변경하기로 하고, 전반적인 인테리어 담담해주시는 분에게 부탁하기로 !
수전 위치 바꾸는 과정!
오빠랑 나랑 둘다 일을 하는 관계로 밤마다 가서 확인하기 !
이렇게변해가는 과정을 보니까 신기하고 또 신기함ㅎㅎㅎㅎㅎㅎㅎㅎㅎ
타일은 내가 원하던 이미지가 있어서 사장님에게 얘기하니까,, 너무 비싸게 불러서,,,자재를 구매하기로 하기로 하고 사진을 보내드리고 주문을 하였는데, 사장님이 타일을 보고 는 본인이 생각했던 타일이 아니라 너무 작아서
기존에 얘기되었던 금액보다 더 받아야 한다고;;;;
후,,,그래서 미리 사진을 보내줬던건데
타일은 이미 주문을 했으니 어쩔수 없이 수전위치 변경하고 타일 붙이는 것만 부탁드리고 그 금액만 내는 걸로!
타일이 붙여지는대로 연락을 달라고 말씀드리고 우리가 줄눈을 채우기로 했어요
이거보면서 그냥 내가 붙일걸 했나,,, 엄청 속상했음
이런 부분들 사진찍어서 다음날 사장님에게 보내드렸는데,
기존 타일들이 일정하게 안 붙어있어서 저렇게 기울고 삐뚤수밖에 없다고, 저런거는 줄눈작업할 때 보완해야한다며,,
그냥 더이상 사장님한테 얘기하는 거 포기하고
우리가 줄눈을 잘 채워보자!! 다짐했어요 ㅠㅜㅠ 뉸뉴
아쟈아쟈
좌측 밑에 보면 타일이 덜 붙여져 있는 모습이 보여서, 사장님에게 말씀드리니
씽크 들어오는 거 보고 본인이 후에 보완을 해준다고 하셨어요...
???!?!
응???그게 무슨 말?
아무리 봐도 우리 눈에는 뭔가 사장님이 하다가 저기를 빠뜨린 것 같은데,, 우리가 잘몰라서 그런가 보다 했어요.. (너무 순진했던 것 같..ㅇ..)
일단 찝찝한 마음으로 사장님 말을 믿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줄눈 작업을 시작!!(사장님이 다음날 도배한다고 그전에 끝내라고 해서 ^^ 일 마치고 오후9시부터 새벽1시30까지
죽음의 줄눈 채우기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정말 힘들었다
줄눈 채우기 검색하고 단순노동이야 괜찮아! 후딱해버리자 했는데, 정말 지옥의 줄눈ㅎㅎㅎㅎㅎㄹㄹㄹㄹㅎ
둘이서 같이 채우기 시작하다 한명은 채우고 한명은 닦는걸로
역할 분담해서 그나마 빨리 끝난 것 같아요
줄눈 색상은 비둘기 색상으로 구입을 하였고
줄눈이 가루형태로 되서 오는데, 우리가 직접 물을 타서 치약 점도로 만들어주고, 한꺼번에 많이 만들기보다는 조금씩 만들어가며 바로바로 사용하는게 좋아요
외부 공기랑 닿으면 점도가 조금씩 굳더라구여
라텍스 장갑을 끼고 치덕치덕 바르면서 줄눈을 채우고
줄눈을 채우고 난 다음 30분~1시간 이후에 걸레로 열심 히 닦으면서 깔끔하게 정리를 한것 같아요.
물걸레로 하면 예쁘고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요
줄눈 채우기 재료는 문고리 닷컴에서 구매했어요.
사이트 들어가면 아시겠지만 집 관련해서는 없는게 없는 만능 홈페이지 같아요 ㅎㅎㅎㅎㅎㅎ계속 구경하게 되는 맛이랄까? 셀프인테리어 하는 분들은 안들어가면 안들어갔지, 한번만 들어가는 분은 없을꼬에여
타일은 사이즈를 측정해서 총 55장 주문을 했는데(이것도 넉넉하게 주문한거였는데,, ^_^) 사장님이 모자라다고 더 사야한다고 해서
6장 더 주문을 했어요
근데 타일작업 다하고 박스에 남아있는 타일들은 뭐지요...?
족히 6장은 넘어보이는데,, 이런거 하나하나가 다 신경쓰이더라구요. 더군다나 일하면서 신경을 쓰다보니까 더 예민해졌던 것 같아요
참을 인을 새겨가며 나중에 또 사용하면되지 하면서 마음을 다스렸어요😭
씽크가 들어온 현재 모습
도배랑 장판 다 마치고 씽크가 들어왔는데,
걱정했던 게 무색할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어요🤎🤎
헝헝 타일때문에 속상했던게 다 사르르 무너질 정도
정말 씽크 사장님 최고
원하던대로 너무 예쁘게 제작해주셨어요 짱짱
씽크사장님은 정말 여기저기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
더군다나 좋은 가격에 할 수 있어서 사장님에게 씽크 맡긴게, 정말 잘한 일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부엌이 좁은 구조여서, 수납공간이 부족해
전자렌지 둘곳이 없다고 하니 씽크사장님이 가스렌지 아래에 전자렌지를 둘 공간을 만들어주셨어요
그리고 또 수납공간을 잃었지요ㅎㅎㅎㅎㅎㅎㅎ
요래저래 잘 정리해봐야 할 것 같아요!!!
다음에 정리의 신 강림한 포스팅을 꼭 올리고 싶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
씽크가 들어오니 신혼부부집 분위기 물씬
헷헷
요새 무광 스테인리스가 너무 예뻐보이고, 제가 바라는 우드톤이랑 어울릴것 같아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가격대비 평도 좋은 곳에서 주문을 따로 했어요
수전설치는 씽크사장님에게 말씀드리고 갠적으로 준비한 걸로 설치부탁드린다고 했더니 흔쾌히 설치해주셨어요! 씽크설치하는 날 거실에 자재를 두고 연락을 드렸어요! 그리고 저렇게 짜쟌 완성된 모습!!ㅎㅎ
생각했던대로 씽크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수전 정보는
이 아이로!!!!
수전 배송올때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이렇게 편지도 써서 보내주셔서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좋게 다가왔어요!!
타일이 덜 부착된 곳은 사장님에게 말씀드리고 채워 달라고 해야했고, 마음에 안드는 점이 계속 보였지만,
공사를 하는 중이라서 탈이 많으면 안 될 것 같아 좋게좋게 마무리를 했어요..
꼼꼼히 검수 또 검수하는게 정말 인테리어에 가장 중요한 점인 것 같아요. 이렇게 하나하나 직접 해보고 깨닫는 것도 중요한 것 같으니 ,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넘겨야짓,,,
어쨋든 씽크가 맘에 들어서
새로운 보금자리가 점점기대되는 중🙂
다음엔 페인팅 글을 올려보도록 해야겠어요
(베란다 페인트 정말 이마랑 뒷목에 주름살 천만개는 생긴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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